본문 바로가기

여행

화성 콩베러 갔다 멱우지 배스루어낚시 다녀왔습니다.

가을 수확철이 다가왔습니다

지인께서 콩수확을 좀 도와달라고 콜을 하셔서

화성에 있는 지인 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참 한적하고

공기좋고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매일매일 삭막한 도시에 있다가

간만에 시골에 가보니 참 좋더군요

정작 콩 수확하러가서

콩 수확하는 사진은 없고

작업 시작전 한적한 동네만 찍다가 돌아왔네요

정신없이 일하느라

일하는동안엔 사진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는..

밭이 넓지도 않았는데

제법 손이 많이가서 점심쯤 콩수확이 거의 끝났습니다.


콩수확이 끝나고

밭주변 아카시아나무좀 잘라달라는 말을듣고

한시간정도 열심히 톱질도 해보고..

간만에 톱질..

나이먹어서 그런지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톱질몇번에 숨소리도 거칠어지고..ㅠ

주변 논 정리를 하시던 어르신들께서

나무 저리 잘라놓으면 안될텐데 그러시고..ㅠ


작업후 집에 돌아와선

감나무에 감을 전부 따라는 특명이..

늦가을이라 그런지

감이 다 익어 거의 홍시가 되어있었습니다


감을 다 따고

처음해보는 쌀 도정도 해보았죠..

도정하지 않은 쌀을 정미기계로 돌려보고

농사란게 정말 손이 많이 가는구나 느꼈습니다.


아침에 갈때는 빈손이였는데

돌아오는 길은 두손 한가득 돌아왔습니다.


어찌나 인심이 후하시던지..ㅎ

돌아오는길엔

주변에 멱우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잠시 낚시대를 드리워 보기로 했습니다.

차길이 바로 옆이라 차들이 다니기는 했지만

조용하고 물맑고 좋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전에 낚시하시던 분들이

쓰레기 정리를 안하고 그냥 버리고 가셔서

같이 갔던 지인이 낚시하는 사람들 다 욕먹는 짓이라고..

안타까워지는 부분이였습니다.

낚시 준비를 이제 막 열심히 하고계십니다.

물 맑고 주변에 물고기가 좀 있는게 보이는데..

주변에 낚시하시는분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통 보면 몇분씩은 항상 계시던데..

주변경관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엔 날잡고 가서 이쁜사진도 더 찍고

물고기도 좀 낚아보고 해야겠네요

이제 낚시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머릿속에 어떤 공략으로 진행해볼까

각밖에 없으신 우리 조사님

오늘도 화이팅해서 대어 낚으시길..ㅎ

물이 많이 맑아 하늘까지 투명하게 다 비치는군요

정말 물 맑고 경치 좋았습니다.


이날의 결과는..

결국 성과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물고기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정작 루어를 물어주지 않으니..

아..야속해라...ㅎㅎ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골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돌아오는 두손이 한가득 

정말 보람찬 날이였습니다


시간날때 또 찾게될 멱우지..

다음을 기약하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