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택시복지정비센터 정비이야기

오늘은 하루종일 차를 수리하느라 정비소에서 하루를 다 보냈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차 떨리는것만 수리하면 끝나는줄 알았는데..

5시간은 정비소에서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정비소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자동차 수리건이 좀 크다 싶으면 제가 아는선에서는 제일 확실한 정비가 가능하고 저렴한 택시복지 정비센터로 찾아갑니다.

식당도 기사식당이 저렴하고 맛있는 이치랄까..ㅎㅎㅎ

제가 다니는 택시복지 정비센터는 영통 삼성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수원점입니다.

막상 찾아가보면 영통 볼보 서비스센터에 조그마하게 붙어있는 느낌..ㅎㅎ

그렇다보니 네비게이션에 택시복지정비센터로 찾는것 보다는 볼보 서비스센터 영통으로 찾는게 더 수월합니다.

간판도 잘 안보여서 정말 잘 찾아야 보입니다.

초행길이시라면 좀 찾기 어려울수도..

그냥 볼보 서비스센터란 느낌이 좀 강하긴 한데..

일하시는 분들 기술력은 정말 인정해줄만 합니다.

처음에는 차 떨림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에 엔진 미미만 10만원 안쪽으로 수리하면 된다는 말만 듣고 그정도면 나쁘지 않은걸?? 이러면서 찾아갔는데.. 1차쇼크... 엔진 미미 수리비용만 20만원이 넘는다니...

헐..미미를 교체하려보 엔진룸을 보니 이건 뭐 이리 흥건할까..

갑자기 누유를 왜 튀어나오는 것이냐!!

이렇게 2차 쇼크....ㅠ

뭐라고 뭐라고 교체하면 된다고 하는데..무슨말인지..

냉각수는 다 흘러 주변이 흥건하고..

아무튼 믿고 가는 곳이기에 수리결정!!

차를 띄어서 여기저기 꼼꼼히 잘 체크해보고..

엔진커버를 해체해서 꼼꼼히 수리해주시는 정비사님..

생각치도 못했던 수리에 열심히 고생하며 정비해주시는 모습도 돈으로만 보인다....ㅠㅠㅠ

작업을 하는도중 옆에 전에 한번도 못봤던 작업을 하고계시네??

쇼바가 나갔는지 쇼바수리하는 모습을 보게되다니..

정비기술이 좋으니까 이런저런 구경거리도 많다..

아..봐도 뭔지..

엔진룸 수리하는데 들어간 부품들...

냉각수가 많이 새서 엔진주위가 흥건..

더 진행됐다면 차가 퍼져버릴것이라는 설명에 깜놀했습니다..

대체 왜!!ㅠ

하부를 보다보니 등속조인트 고무부분이 경화되어 갈라져있는..

이건 또 무슨...ㅠ

등속조인트 안은 구리스로 채워져 등속조인트로 덮여져 있어야하는데..

등속조인트가 갈려져 구리스가 다 빠져나오고 있는상황..더 진행된다면 안이 다 굳어버리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부드럽게 엔진에서 미션을 통해 전달된 힘이 등속조인트로 전달되어 바퀴가 굴러가는 힘으로 가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소리가 나며 핸들 조향도 많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바로 수리!!!

정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차가 전에있던 잡음이나 떨림이 전부 없어지고 이차가 아까 그차가 맞나 싶을정도로 부드럽게 잘 나갑니다.

아무래도 오늘 받았던 정신적 충격이 다소 좀 많았던지.. 

눈에 자꾸 물이찹니다....ㅠ

오늘은 정말 길었던 하루였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