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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 간이과세자 부가가치세 기한후신고 후기

간이과세자는 부가세 신고를 1년에 한번 1월 25일까지 신고하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요즘 정신이 없어 부가세 신고를 해야한다는 것도 잊고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오늘 하루동안 부가세 기한후 신고를 하기위해 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부가세 신고기한은 놓쳐 기한후 신고를 하라고 국세청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회사다닐때는 서류만 준비해 주면 연말정산 같은 신고절차는 신경도 안써도 됐었는데..

회사가 전쟁터라면 사회는 지옥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기존 사업자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로그인을 어찌할까 고민하다

홈택스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사업자 세금 신고이기 때문에 사업자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곧장 준비를 하고 집근처 우리은행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업자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 사업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대표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야합니다.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만 지참해도 개설이 되긴 하지만 계좌이체 한도가 100만원정도로 막혀

임대차계약서를 가져가면 일 이체한도 없이 계좌개설이 됩니다.

 

은행에서 사업자계좌와 공인인증서, 신용카드를 신청하고 나왔습니다.

법인명의 신용카드(일명 '법카')는 연회비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뭔가 좋은것같은..ㅎ

 

은행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출출한 배를 달래고자 우리동네 맛집 영빈루에 들러 간만에 짬뽕 한그릇

간만에 카메라질이라 대놓고 찍기가 상당히 어색해 적당히 문사진 한장

부슬부슬 비가와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쉬어서 그런지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2020년 2월 12일 현재 영빈루 메뉴

짜장면 4천원, 짬뽕 5천원이라는 가격이 참 새롭습니다.

요즘 어디가서 밥 한끼 하려해도 7,8천원은 기본이니..

사람이 많아 빈 테이블이 없어 사장님이 문앞 빈자리에 앉으라 해서 앉고 주문후 얼마 안걸려 나온 짬뽕

고기짬뽕이 호불호가 좀 있어 고기짬뽕을 싫어하진 않지만 정말 오랫만에 가보는 영빈루

짬뽕과 같이 나온 단무지와 양파, 춘장

물과 추가반찬은 셀프로 가게 안쪽에 보면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가서 물도 한잔 못먹고 나올뻔...

맛있게 잘 먹고 완뽕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돌아와서 다시 부가세 신고를 위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법인용 인증서는 유료였군요..

법인용 인증서는 3가지로 인터넷뱅킹용, 범용, 세무신고용 3가지가 있었습니다.

어떤게 맞는건지 열심히 인터넷 서칭을 해봤는데..

많은 분들이 범용 인증서를 싸게는 8만원~비싸면 11만원까지 주고 발급받아 사용하더군요..

회사다닐때도 범용 공인인증서 쓰는걸 본적이 없는데..

한창을 궁리하다 어떤분이 개인용 인증서를 등록해서 신고해되 된다는 글을 써놓으셨더군요..

반신반의로 개인인증서로 등록하고 신고를 해봤습니다.

결국 정답은 이거였더군요..

전에 사업자 등록할때도 그렇고 작년 부가세 신고 또한 했던 기억이 있어 설마설마 했는데..

개인용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로그인 해줍니다.

세금종류별 부가가치세란을 선택해 부가세 신고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왼쪽 부가가치세 신고하기 선택을 해줍니다.

간이과세자 란에 기한후신고탭을 선택합니다.

내년부턴 잊지않고 꼭 정기신고일에 맞춰 신고해야겠습니다ㅠ

선택을 하면 기본정보란이 뜨는데 우선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하면 정보들이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이제 절차에 맞춰 신고자료를 입력하고 안전하게 신고서제출까지 하시면 올해 부가세 신고도 완료됩니다.

저는 오늘 하루종일 뭘 하고 돌아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10분도 안걸릴걸 세시간 넘게 돌아다닌듯..

사업자통장과 신용카드 하나 남는 하루였나 봅니다.

앞으로 열심히 일해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어른이 돼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