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연말회식-송탄 아구찜&해물찜, 신장육교 밑 주막집

sj 2018. 12. 13. 17:57

2018년이 시작된지 어제같은데

벌써 연말 모임 씨즌이 되었습니다.

저도 며칠전 간단히 오래된 지인들과 

연말 모임겸 술자리를 했습니다.


날도 많이 추워지고 뜨뜻한 국물이 많이 생각나는 계절이지요

그래서 뜨뜻한 국물이 있는 해물탕을 맛보러 갔습니다.


송탄 출장소쪽은 해물탕집 찾기가 어렵더군요

다음날도 해물탕 먹으러 가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해물탕집은 이집이 유일한가 봅니다.

한번은 가본듯 한데 자주가는 곳이 아니어서..

일단 가게 분위기는 밝고 좋았습니다.

8시가 좀 안된 시간이었는데 손님들이 밖에 3테이블 정도와

안에 단체로 회식온팀이 있더군요

백선생님이 메뉴판에 X자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ㅎㅎ

해물탕 大자를 시키고 기다립니다


같이 있던 동생들이 새우튀김도 먹고싶다하여

새우튀김 하나 추가~~

기본 반찬으로 춘권이 나왔습니다.

미역국과 도토리묵, 샐러드

계란찜과 콘치즈, 전까지 기본반찬입니다. 

드디어 해물탕 등장했습니다.

새우와 전복이 막 살아 움직입니다.

역시 대자라 그런지 조개껍질을 감안해도 푸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새우튀김

흠..일식에서 나오는 새우튀김만 생각해서 그런지

잘은 모르지만 좀 아쉬운 느낌


아무튼 해물탕과 새우튀김을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어 버렸습니다. 


그냥 가긴 아쉽죠~~

밥도 푸짐하게 한번 볶아주시고~~


맛있게 먹고나서 2차로 GOGO~~

전을 먹어본지 오래라 전집을 가고싶어서

처음부터 신장육교 밑 주막집으로 가자고 했었으나

동생들한테 까이고..


2차로 드디어 가게된 신장육교 및 주막집

역시나 모둠전은 못먹고 닭발 

노래를 부르던 일행덕에 닭발을 시켰습니다.


처음 보기엔 맛있을까 싶었는데..

국물이 점점 졸아들면서 맛이 살아나는구나~


역시나 음식에 오래하신 내공이 있어서

단골집이 되어버렸어..


김치전도 추가 주문해서 먹었는데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도 깜빡하고...

조만간 제대로 한번 들르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