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어제 말도안하고 갑자기 휴가나왔습니다
내일이면 복귀한다해서 오늘 저녁을 같이 먹었지요
병사는 아니고 부사관이라 좀 자유롭지만
근무지가 전방쪽이라 2달에 한번 볼까말까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같이 먹었지요~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지금도 배가 터질듯..
집앞에 있는 곳이지만 위치가 나름 시내이고
터미널 바로 앞이라 오늘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저희동네는 제대로 식사를 하려면 이집으로 많이 가는듯 합니다
동네 특성상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집이죠
다 먹고 나오면서 삼겹살집 앞을 지나가는데
헐..외국인끼리 삼겹살을 먹고있네
아무리 외국인이 많은 동네라도
외국인끼리 삼겹살집에서 삼겹살 구워먹는건 좀처럼 보기힘든데..ㅎ
나도 오늘 2번째 본건데..그건 좀 신기하더군요..ㅎ
이집에 가면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좋습니다.
오늘따라 살 얼려져 나온 연어샐러드
참치먹는 기분까지 나게하는 기분좋은 식감이였습니다
항상 꼭 챙겨먹는 밥도둑~~
살이 싱싱하니 달달하고 맛이 최고죠~^^
아..찬겨울에 더 생각나는 살얼음 떠있는 동치미
찬겨울 뜨뜻한 방에서 군고구마와 차가운 동치미 한사발~
이느낌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오늘따라 달짝지근하니 고기와 환상궁합을 보여줬던 갓김치
이런맛이 나다니~
잡채는 두말하면 잔소리~^^
살짝 새콤달콤 매콤한 해파리무침..ㅎ
한입 맛본 사촌동생이 이거 뭐이리 매워~ㅎㅎㅎㅎ
쌉싸름한 참나물도 오늘 고기와 환상조합이였습니다^^
고기 다 먹고 후식으로~
시원~~한 물냉면 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원한 물냉면을 먹어야 냉면을 먹은것 같은데..
아..정신없이 먹다보니 마지막에
매실음료와 후식토마토가 나왔었는데
먹느라 정신팔려서 사진도 못남겼네..ㅎ
정말 배부른 밤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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