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길

어김없이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불타는 주말 보내실 잘 되셨나요??ㅎ

저는 일이 일찍끝나 5시쯤 나왔는데..

오늘따라 일찍부터 퇴근러쉬가 시작된듯...

오산 시내 1번국도가 꽉막혀있더군요

다들 무슨 좋은일이 있으신지..

저도 오늘따라 간만에 주문한 택배가 

왔다는 소식에 들뜬 마음을 안고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어제 간만에 몸이나 좀 풀어볼까하고

자전거를 타보려고 했는데..

아놔..타이어 바람이 다 빠져있네..

로드자전거는 바람이 잘 빠지니 탈때마다

바람을 충전해줘야 한다그랬지만

안탄지 한달쯤 됐나...

이렇게 바람이 다 빠져있을줄이야..

어제 결심을 하고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지름신을 영접했습니다.

자전거 가방, 펌프, 수리킷

어제 3시쯤 주문했는데

오늘 정오에 택배가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루도 안걸리다니..

정말 우리나라 운송업하시는분들 고생많으십니다.

이런경험이 몇년만인지..

전에 평택항에 갔을때

타이어 펑크가 나서 한창 애먹고 있을때

자전거 타시던 어르신이 도움을 주시며

자전거 탈때는 수리장비를 

꼭 가지고 다녀야 한다던 말씀에

늘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나가기도 전에 바람이 빠져있을줄이야..

우선 오늘 도착한 첫번째

자전거가방은 생각보다 작네..ㅎㅎ

그래도 소지품정도하고 수리장비만 들어가면 되니까..ㅎ

이 가방의 특징은 작을뿐아니라

비올때를 대비해 방수커버까지..ㅋㅋ

평소에는 망사같은 커버로 닫고

비올때는 방수커버..ㅎㅎ

생각보다 잘산거같다..ㅎㅎㅎ

은근 깔맞춤도 되고..

전에 아무것도 없이 자전거 탈때는

핸드폰이나 지갑 넣읗곳이 없어서 참불편했는데..

그런데 이제 추워져서 자전거 탈수나 있을라나..ㅠ

오늘도 갑자기 추워져서 엄청 떨다왔는데..ㅠㅠㅠ